초심자가 스쿼시 라켓 고르는 요령 요점 정리
스쿼시 라켓을 고를 때 기능적으로 고려할 점은 무게 / 무게중심 / 형태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초심자에게 어울리는 라켓을 간략하게 말씀드린 뒤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초심자는 어떻게 라켓을 골라야 할까?
1. 무게
여성(or 근육량이 적다) = 110g ~ 120g 전후의 무게
남성(or 근력이 있는 편이다) = 120g ~ 140g 전후의 무게
2. 형태초심자다 = 원넥 = 삼각존까지 줄 이어지는 형태 (일명 눈물 형태로 티어드롭이라고도 하는 형태)
3. 무게중심공을 세게 치고 싶다 = 헤드헤비 360mm~ 370mm
라켓을 빠르게 휘두르고 싶다 = 헤드라이트 ~ 330mm
적당히 균형을 이뤘음 좋겠다 = 이븐벨런스 330mm ~ 350mm
무게를 제외한 스쿼시 라켓은 크게 두가지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라켓의 형태별 특징입니다.
1. 오픈 쓰롯(Open Throat = Teardrop) : 일명 '원넥'. 손잡이로 이어지는 삼각형의 지지대 부분까지 줄이 구멍 없이 이어짐
- 가장 큰 스위트 스팟(채의 면적 중 공이 닿았을 때 멀리 날아가는 부분)을 가진 형태로 파워감 있는 샷에 유리
- 볼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음
- 초보자나 파워 플레이어에게 적합
- 브리지(Bridge) : 일명 '투넥'. 손잡이로 이어지는 삼각형의 지지대 사이에 구멍이 뚫려있는 형태
2. 브리지 : 일명 '투넥'. 손잡이로 이어지는 삼각형의 지지대 부분에 줄이 없이 구멍이 뚫려있는 형태
- 브리지 부분이 좁아 무게중심이 라켓 상단에 위치
- 작은 스위트 스팟 (채의 면적 중 공이 닿았을 때 멀리 날아가는 부분)으로 정교한 볼 컨트롤이 가능
- 빠른 스윙 속도를 낼 수 있어 숏 게임에 유리
- 숙련된 플레이어나 테크니컬한 플레이어에게 적합
한마디로 흔히 말하는 원넥, 투넥의 차이는
원넥 = 파워있게
투넥 = 밸런스, 기술적으로 집중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각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른 하이브리드 형태의 라켓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는 라켓의 무게중심별 특징입니다.
1. 헤드 헤비(Head Heavy) / 길이 : 360mm~ 370mm
- 무게중심이 라켓 헤드 쪽에 위치
- 스윙 웨이트가 크고 파워감 있는 샷이 가능
- 스윙 스피드가 느려질 수 있어 핸들링이 다소 어려울 수 있음
- 파워 플레이어나 백코트에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에 적합
2. 헤드 라이트(Head Light) / 길이 : ~ 330mm
- 무게중심이 라켓 핸들 쪽에 위치
-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가 가능
- 파워감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음
- 테크니컬한 플레이어나 프론트 코트에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에 적합
3. 이븐 밸런스(Even Balance) / 길이 : 330mm ~ 350mm
- 무게중심이 라켓 중앙에 위치
- 파워와 컨트롤이 균형을 이룸
-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
-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무게중심
무게중심은 라켓의 전체 무게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라켓은 파워감이 좋고, 가벼운 라켓은 스윙 스피드가 빠릅니다.
마지막으로 라켓의 무게.
스쿼시장 등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라켓이 무거운 편이기에
아마 라켓을 구매하게 된다면 라켓 무게 > 라켓의 형태 = 무게중심 순으로 체감되게 되실 겁니다.
때문에,
여성분이나 힘이 비교적 약하다면 선호하는 경우 110g ~ 120g 전후의 무게를,
남성분이며 파워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우 120g ~ 140g 전후의 무게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개인의 체력, 기술 수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무게중심과 무게의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쿼시 브랜드별 제품라인과 가격, 특징이 궁금한 경우,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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